국민가수 이문세 남서울대 교수 되다

입력 2015-07-13 16:20
국민가수 이문세가 남서울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된다.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는 13일 가수 이문세씨를 2016년도 신설되는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문세씨는 평소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가수활동 외에는 활동을 자제해왔으나 남서울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섬기는 리더’라는 교육철학에 대한 공감, 대학 측 제안을 수용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문세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총 15집의 정규 앨범을 통해 대중문화를 선도해온 베테랑 가수”라며 “오랜 기간 가수로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서울대의 후학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세씨는 “그동안 무대와 방송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학과와 학교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교수 임용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 실용음악학과는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보컬 5명, 작곡 4명, 드럼 2명, 기타 3명, 베이스 2명, 피아노 4명 등 모두 20명을 정시에 모집한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