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다시 강세장…4000선 돌파 ‘눈앞’

입력 2015-07-13 14:37
중국 증시가 다시 강세장으로 돌아서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이 끝나는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현재 전거래일(10일)보다 88.32포인트(2.28%) 상승한 3966.13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증시의 성분지수도 517.77포인트(4.30%) 오른 1만2555.91을, 창업판(차스닥) 지수 역시 5.08% 급등해 2664.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의 반등세 이후 투자심리가 안정화된 데다 이날 발표된 수출입 지표도 예상치를 웃돈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작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수출이 2.8% 하락했던 것에 비춰 시장의 예상치(1.2%)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