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메이저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0위로 급상승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5.54점을 받아 세계랭킹이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뛰어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2.37점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공동 12위를 한 리디아 고(18)는 10.19점으로 지난주와 변함없이 2위에 올랐다.
김효주(20·롯데)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4위 자리를 유지했고, 공동 5위에 오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2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한 양희영(26)은 6계단 올라 10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내년도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한국선수끼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 15위 선수들에게는 국가당 4명씩 출전할 수 있다. 한국선수들 가운데 김세영이 12위, 최나연이 15위에 랭크돼 있는 등 15위내에 무려 7명이 포진해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US여자오픈 우승 전인지, 세계랭킹 10위로 껑충
입력 2015-07-13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