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서유리 “김영만 선생님…추억은 이렇게 진한 것인가” 눈물

입력 2015-07-13 10:58
서유리 트위터.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김영만과 함께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분 좋게 김영만 선생님 이야기 좀 하고 싶었는데, 김영만 선생님이 방송에 적응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던 저는 제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답니다. 하하하. 아부지 출근하시기 전에 같이 방송 보던 기억이 나서 녹화중임에도 많이 울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오늘 저처럼 눈물 흘리신 분들 많으셨을 거라 생각해요. 추억은 이렇게도 진한 것인가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는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김영만이 출연했다. 김영만은 1988년 방송된 KBS 1TV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당시 김영만은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는 종이접기법을 가르쳐주며 ‘종이접기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성우로 유명한 서유리는 현재 마리텔에 출연 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