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12일 “하나님이 맥추주일을 지키라는 것은 당신께 감사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드려진 맥추감사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통해 “유대인에게는 유월절, 맥추절(오순절), 수장절 등 3대 절기가 있다. 하나님은 이를 지키게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오순절(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해서 시내산에 이른 기간(50일)이며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날이기도 하며, 겨울철 농사인 보리농사와 밀농사의 추수를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며, 예수님이 부활하신지 50일 만에 승천하신지 10일 만에 성령이 임하고 교회가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지켰던 맥추절 보다 더 깊은 영적인 감사가 있는 절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성경에서 볼 수 있었듯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로 가실 때 10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찾아와서 치료를 받았지만 한 명만이 다시 예수님을 찾아 감사했다”며 “예수님은 이를 보고 나머지 아홉 명은 어디 있느냐며 감사를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영광을 받기 위해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하나님이 감사를 받기 원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느냐”고 묻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병환자가 고침을 받고 예수님께 찾아와 감사했을 때, 그는 영혼의 질병인 죄 문제까지 해결 받고 구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감사는 사람의 고통으로 인해 오는 후회와 원망을 이길 수 있으며,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오늘 감사하면 내일 문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런 후 “믿음의 싸움에서 감사는 앞으로 나아가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기원, 면류관 벗어서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지금까지 지내온 것’ 찬송, 강용중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합심기도,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맥추주일을 지키라는 것은 당신께 감사하라는 것”
입력 2015-07-13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