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20·리버풀)이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랐다.
리버풀 팬(콥)은 이베이에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망주인 스털링을 원하면 5000만 파운드(한화 873억원)의 금액을 지급해야한다”고 올렸다. 그는 “3045분을 뛰어 7골과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게임을 위한 훌륭한 태도와 여러 언어를 구사해 사회성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털링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며 주의사항도 곁들었다. 그는 “스털링은 20세에 악착같이 돈을 긁어모으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차와 집을 갖는지는 중요치 않다”는 것이다.
이는 스털링에 대한 콥의 배신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스털링은 리버풀 감독인 브랜든 로저스로부터 친선 경기 등으로부터 휴가를 받는 등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리버풀이 스털링의 맨시티 이적에 동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맨시티 이적 스털링, ebay 경매 올라 “돈독 주의”
입력 2015-07-1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