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오는 16일 남구 신정동 중앙병원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에 마련되며 병상 3개가 마련된다. 또 경찰관이 상주해 안전사고 등에 노출된 의료진과 주취자를 보호할 방침이다. 상습 주취자는 울산시와 연계해 중독관리센터에서 전문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지난해 전체 범죄의 26%, 공무집행방해의 69%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해 주취자를 위한 응급센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간병원에 주취자 응급센터가 개소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청, 주취자 전문 응급실 개소
입력 2015-07-13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