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추경(추가경정예산)이 정치공세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된다"며 야당의 추경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 최대현안은 추경의 조속한 통과로, 야당의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추경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가뭄에다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타이밍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국회가 정부의 추경안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분초를 다퉈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메르스 확진자가 일주일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어 조만간 종식선언이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보건당국은 조금 더 힘을 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추경, 정치 공세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된다”
입력 2015-07-13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