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리그 복귀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지소연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스테인스타운에서 열린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맨체스터시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첼시 레이디스가 2-1로 쫓기던 후반 지소연은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에 상대 페널티지역을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편 수비수 프랭키 브라운의 파울을 유도해 냈다.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골을 차 넣어 그물을 흔들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골과 길리 플래허티, 밀리 패로우, 젬마 데이비슨의 골을 묶어 4대 1로 크게 이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 레이디스는 5승2무를 기록하면서 WSL 선두자리를 지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지소연, 잉글랜드 리그 복귀전에서 페널티킥 득점
입력 2015-07-13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