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던 40대 남성이 경찰 제압 과정에서 갑자기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동해경찰서는 어제 저녁 6시쯤 강원도 동해시 부곡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난동을 부리던 사모(41)씨가 경찰 제압하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이 남성은 거리에서 맨발로 40여 분간 볼펜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사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계속 약물치료를 해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거리서 난동 부리던 40대 남성 경찰 제압 중 돌연사
입력 2015-07-13 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