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치열하고 로맨틱했던 조성주 후보의 도전에 박수보낸다”

입력 2015-07-12 22:53

정의당 대표 결선투표에 진출한 심상정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의 미래를 만나러 왔습니다”라며 “'2세대 진보정치'를 내세우며 많은 당원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바로 조성주 후보 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심 의원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며 “선전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는 물론, 조성주 후보가 이야기 했던 '2세대 진보정치'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면 지난 1차 선거때 보다도 더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 나눴습니다”라고 전했다.

심 의원은 “한 정당의 발전 정도를 가늠할 때 당내 차세대 리더들이 얼마 만큼 성장하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것 입니다”라며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청년 리더십 양성'이라는 과제가 당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How can we not be romantic about politics?”

심 의원은 “조성주 후보의 주요 캐치프레이즈 였죠?”라며 “그의 치열하면서도 로맨틱(!)했던 도전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