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 볼 준비 완료’, 백주부 아닌 김영만?

입력 2015-07-12 22:48
소유진 인스타그램

소유진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인터넷방송에서 남편 백종원의 채널을 본방사수했을까.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방송을 시청한 듯한 소유진의 암시가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소유진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리텔, 생방송 볼 준비 완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다양한 과일이 담긴 유리그릇 뒤에 여러 색상의 색종이들이 놓인 사진이다. 네티즌들은 여기서 색종이에 주목했다. 방송에는 색종이 접기 강사인 김영만이 출연했다. 소유진의 사진을 놓고 “김영만의 방송을 시청하겠다는 암시”라는 추측이 나왔다.

김영만은 1980년 전후 출생자들 사이에서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린다. 1988년 KBS ‘TV유치원 하나 둘 셋’에서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강의했다. 지금은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다. 김영만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눈물 난다”며 뜨겁게 반응했다. 김영만은 “혹시 내가 긴장해서 손을 떨어도 이해해 달라. (방송을) 처음 하는 게 아니냐”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은 12일 인스타그램에 “하나 둘에 찍히면 이런 표정”이라는 글과 함께 임신 8개월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