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리본에서 18.050점, 곤봉에서 18.350점을 얻었다. 전날 볼에서 18.150점, 후프에서 18.000점을 더한 최종 합계에서 72.55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리듬체조의 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금메달이다.
네 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돌파하며 시상대 최상단에 올랐다. 손연재는 경기를 마치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을 차지해 기쁘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오는 13일 종목별 결승전에서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정리=김철오 박효진 기자 kcopd@kmib.co.kr
사진=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