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냉혈인간 사이보그 정체… 컬투 김태균 “가수에 대한 아쉬움 있다”

입력 2015-07-12 19:32
사진=MBC ‘일밤: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냉혈인간 사이보그’는 컬투의 김태균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노래 왕 통키’와 ‘냉혈인간 사이보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통키와 사이보그는 도시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를 불렀다. 두 사람은 한 팀 같은 팀워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김형석은 “배틀하는 건데 통키와 사이보그가 한 호흡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 매너 스타일을 보면 듀엣 팀 같다”며 “누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통키는 록 발성을 하면서 발라드 감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통키와 사이보그의 대결 결과 통키가 승리했고 사이보그는 바비킴의 ‘마마’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사이보그의 정체는 컬투의 김태균이었다.

김태균은 “어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그 그리움으로 이 곡을 선곡하게 됐다”며 “콘서트를 하면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부르다 보니, 가수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히트곡이 없어 계속 앨범을 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또 나오고 싶다. 솔로 활동도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