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쇼타임이다!”
코너 맥그리거(26·아일랜드)는 미국 종합격투기 UFC 189에서 승전보를 띄우고 수영장으로 직행했다. 직접 개최한 수영장 파티를 위해서다.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30·미국)가 동행한 파티다.
맥그리거는 12일 트위터에 “SLS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일요일 수영장 파티”라는 짧은 글과 함께 포스터를 올렸다. 같은 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9 페더급 매치를 마친 뒤 개최할 파티를 홍보한 트윗이었다.
포스터에는 셀레스티의 이름이 적혔다. 세계 격투기 마니아들이 UFC 189에서 파티로 시선을 돌린 이유다. 셀레스티는 2006년부터 10년간 UFC에서 활약한 옥타곤걸이다.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 격투기 마니아들의 관심을 온몸으로 받고 있다.
지금까지 파티의 사진이나 영상은 SNS로 나오지 않았다. 맥그리거와 셀레스티의 SNS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세계 격투기 마니아들은 “어서 사진을 보여 달라” “수영장 파티를 보고 싶다” “셀레스티가 있으면 사막에서도 파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셀레스티가 그동안 트위터에 공개한 수위 높은 수영복 사진들은 격투기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맥그리거는 UFC 189 페더급 매치에서 채드 멘데스(30·미국)에게 2라운드 테크니컬녹아웃(TKO) 승리를 거뒀다. 맥그리거는 펀치와 프런트킥으로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멘데스를 공략했다. 2라운드 종료 3초를 남기고 프론트킥을 연이어 적중하면서 레프리 스톱을 이끌어냈다. 맥그리거는 이번 승리로 14연승을 질주했다. 최다 연승 기록이다. 개인 통산 전적은 18승 2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수영복? 뜨악!”… 맥그리거 수영장 파티로 간 옥타곤걸 ‘후끈’
입력 2015-07-1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