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타격 횟수 압도적… “2배 이상 때렸다”

입력 2015-07-12 17:02
UFC 홈페이지 화면촬영

코너 맥그리거(26·아일랜드)가 채드 멘데스(30·미국)를 쓰러뜨렸다.

맥그리거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 189 페더급 매치에서 멘데스에게 2라운드 테크니컬녹아웃(TKO) 승리를 거뒀다. 당초 맥그리거의 상대는 조제 알도(29·브라질)였다. 하지만 알도의 부상으로 UFC 189 출전을 포기하면서 멘데스가 맥그리거와 상대했다.

맥그리거는 펀치와 프런트킥으로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멘데스를 공략했다. 테이크다운에서는 열세였지만 방어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는 3라운드까지 넘어가는 듯 했지만 맥그리거는 종료 3초를 남기고 프론트킥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레프리 스톱을 이끌어냈다.

맥그리거는 타격 적중에서 멘대스를 46대 31로 제압했다. 시도 횟수는 74대 36으로 압도적이었다. 맥그리거는 이번 승리로 14연승을 질주했다. 최다 연승 기록이다. 개인 통산 전적은 18승 2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