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맥주 사줬다” 이탈리아 배낭여행객 후일담 훈훈

입력 2015-07-12 16:15 수정 2015-07-12 16:24
사진(오른쪽)=인스타그램 캡처

이탈리아 여행 중인 배우 박신혜(25)가 현지에서 만난 한국인들에게 맥주를 대접했다.

12일 네티즌 A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이탈리아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만난 박신혜가 예상 밖의 살가운 태도를 보여줘 감동했다는 내용이다.

A씨는 “세상에. 박신혜가 맥주 사줬다. 진짜 대박. 삼시세끼 끝나고 유럽 간다고 하더니 내가 피렌체에서 만날 줄이야. ‘예 제가 박신혜입니다’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인데 짠 합시다’ 진짜 박신혜 최고. 너무 수수하고 예쁘다”라고 적었다.

글에 첨부한 사진에는 10여명의 배낭여행객들이 맥주를 한 병씩 들고 건배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신혜가 대접한 맥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박신혜 성격 시원시원하다” “완전 매력있다” “자기가 먼저 박신혜라고 소개한 게 멋지다”라며 환호했다.

앞서 박신혜는 아시아 투어 팬미팅 일정을 마친 뒤 배낭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알렸다. 지난달 말 지인들과 유럽으로 출국해 현지 여행 중이다.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로마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