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요정 장현승, 덥다는 팬에게 “잘 자렴” 깜짝 인스타

입력 2015-07-12 15:11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비스트 멤버 장현승(26)이 팬이 남긴 개인적인 글에 깜짝 댓글을 달았다.

비스트의 팬으로 보이는 네티즌 A씨는 12일 인스타그램에 “더워서 잠이 안 온다”는 내용의 푸념어린 글을 올렸다. 글에는 ‘#여름 #더워 #무더위 #잠’ 그리고 ‘#장현승’이라는 해시태그를 적었다.

장현승은 6시간여 뒤쯤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겼다. 해시태그로 검색을 하다 우연히 해당 글을 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현승은 “안녕. 나도 너무 더워서 열 받는다. 더위 잘 안 타는 나도 그래. 이것도 다 지나가겠지 생각하며 열 받지 말고 웃어보자. 잘 자렴”이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다시 댓글을 남긴 A씨는 놀라 말을 잊지 못하다 “저 잘 잤어요. 오빠 얼른 자요. 고마워요”라고 화답했다.

해당 글은 캡처돼 인터넷에 퍼지면서 다른 팬들까지 설레게 했다. “너무 자상하다” “댓글요정이다” “저 팬은 계 탔나보다” “너무 부럽다” “장현승 정말 귀엽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장현승이 속한 비스트(멤버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 손동운 양요섭)는 7월 말 컴백할 예정이다. 앞서 리더 용준형은 “새 음반 작업 막바지 단계”라며 “신곡은 청량감 있고 신나는 곡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