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작곡인 ‘무릎’을 불러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방송에 아이유는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라는 노랫말을 시청자들에게 들려줬다. 청아한 목소리에 감미로운 멜로디를 겸한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어쿠스틱 음악이다.
아이유의 ‘무릎’은 7개월 전 로엔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지만 정식으로 발매된 음원은 아니다. 이 음원 영상은 방송 직후 수 십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노래가 좋다” “감성폭발 가사에 감동물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음원으로 정식 발매해야 되는 곡”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 파트너를 결정했다. 유재석-박진영, 박명수-아이유, 정형돈-혁오, 정준하-윤상, 하하-자이언티, 광희-지드래곤·태양이 짝이 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