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광한의 아내가 남편을 떠나보내며 나눈 마지막 말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11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는 지난 9일 별세한 김광한의 장례식을 전했다.
고인의 아내는 "내가 '당신의 인생은 성공했어요'란 말을 하자 알아들었는지 눈물을 한 방울 흘렸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여보 진심으로 사랑해요"란 말을 덧붙였다.
한편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 3일 뒤인 9일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세의 나이에 국내 최연소 DJ로 데뷔해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 '쇼! 비디오자키' 등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김광한 아내, 마지막 말 전하자 남편 눈물 ‘주르륵’
입력 2015-07-12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