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파트 불1명 사망 10여명 중경상

입력 2015-07-12 06:59
11일 오후 11시21분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 10층 신모(60)씨의 집에서 불이 나 신씨의 친구 구모(60)씨가 숨지고 신씨, 부인 등 일가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층 주민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불은 약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신씨의 아들이 “아버지 친구가 불을 지르려고 한다”고 119에 신고한 점 등으로 미뤄 방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