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NC, 신기록의 날… 5타자 연속 2루타에 최다 득점

입력 2015-07-11 22:50

7월 11일은 NC 다이노스 신기록의 날이었다.

NC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5타자 연속 2루타라는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또 구단 한 이닝 최다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NC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방문경기에서 6-5로 앞선 7회초에 무려 10득점을 올렸다.

한 이닝 10득점은 올해가 1군 무대 3년차인 NC로서는 처음이다. 종전에는 지난해 5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에 9점을 뽑은 적이 있다.

NC는 이날 7회 14타석을 맞으면서 6안타와 볼넷 3개, 몸에맞는 공 하나 등으로 10득점을 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5타자 연속 2루타라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전까지 KBO리그에서는 삼성의 2010년 9월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6회초 등 4타자 연속 2루타만 총 세 차례 있었다.

KBO리그 한 이닝 최다 득점은 13점이다. 삼성이 2003년 5월 15일 LG트윈스와 대구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회말 13득점을 올리는 등 올리는 총 4차례 나왔다.

NC는 넥센을 16-5로 대파하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