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원전 1호기(100만k㎾)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이로써 고리 3호기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기 앞서 이틀 동안 국내 원전 24기 모두가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1일 오후 2시 “신월성원전 1호기의 법정 정기검사를 마쳤다”면서 “14일 오후 7시 30분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신월성원전 1호기는 지난 4월 2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신월성 1호기가 전기를 생산함에 따라 고리 3호기의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하는 오는 13일 오전까지 이틀 동안 23기 가동원전과 시운전 중인 신월성 2호기 등 국내 원전 24기 전체가 최초로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약 40일 동안 당시 21기의 가동원전 모두가 동시에 전기를 생산한 적은 있으나 24기가 동시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신월성 1호기 발전 재개… 국내 원전 24기 최초 전기 생산
입력 2015-07-11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