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직원이 만취한 채 엘리베이터서 20대女 성추행

입력 2015-07-11 16:48
검찰 직원이 술에 만취해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직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45분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서 B(22)씨의 가슴을 만졌다. 당시 건물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온 A씨는 문이 열리자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B씨의 가슴을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술이 너무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