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신이란 단어가 풍미하고 있다” 박범계 “BBK의 배신이란 책이 있다”

입력 2015-07-11 15:04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요즘 배신이란 단어가 풍미하죠”라며 “BBK의 배신 이라는 책이 있지요. 김경준씨가 MB를 다스의 소유자라 지적하고 다스가 BBK에 190억을 넣은뒤 소액주주들보다 먼저 140억을 받아간 내용이 들어있지요”라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참여정부가 MB낙선 목적으로 김경준을 기획입국시켰다는 근거로 쓰인 신경화의 편지가 조작되었다는 것은 밝혀졌으니 기획입국설은 허위이고 이 편지를 쓴 신경화를 상대로 김경준씨가 최근 명예훼손 승소”라고 전했다.

이어 “BBK의 소유자와 다스의 소유자가 MB아니냐?는 의혹을 덮는데 결과적으로 쓰인ㅡ대선 직전 귀국한 김경준을 거짓말장이로 몰기위해 만든게 기획입국"이라며 ”이를 위해 동원된 수단이 가짜편지, 작성자인 신경화는 MB측 인물들과 연결, 기획입국설을 제기한 사람은 홍준표“라고 설명했다.

또 앞선 글에선 “법앞에 평등, 헌법상의 기본권이죠”이라며 “그러나 수사앞의 평등은 공염불”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스멀스멀 야당 중진의원들에 수사와 재판은 어느덧 7-8명이 되었지요. 세련된 공안입니다”이라며 “여당의원들 그중 친박실세들은 법위에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누구 말을 믿는가는 검사와 판사 마음입니다”이라며 “목숨을 던지면서 남긴 말은 믿지 못한다면서 앞뒤 안맞는 말은 믿음직하답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다른 글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030원, 노동계 반대속에 결정”이라며 “언발에 오줌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저임금대상 노동자와 영세 상공인을 적대적 관계로 몰아 대기업이 이속을 챙기는 현실을 정부는 눈감아주고”라며 “결국, 대기업 이익의 일부를 중소기업으로 공유, 최저임금 대폭 상승의 선순환구조가 절실”이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