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옆 안양천변 수풀에서 윤모(73)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경찰은 윤씨가 차고 있던 팔찌에 적힌 연락처를 통해 유족에 연락, 신원을 파악한 결과 치매를 앓던 윤씨가 지난 1일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윤씨가 길을 헤매다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안양서 70대 치매환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7-1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