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지퍼를 내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저지른 서울 유명 사립대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MBN은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27살 고 모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동의 한 편의점에 나타난 고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뒤에서 갑자기 허리띠를 풀었다.
지퍼를 내리고 신체 부위를 드러낸 고씨는 그 상태로 계산대까지 가더니 태연히 계산을 마치고 나왔다.
잠시 뒤 근처 다른 편의점에 모습을 드러낸 고씨는 같은 방법으로 음란행위를 했다.
여성 혼자 일하는 편의점만 골라 3차례 음란행위를 저지른 고씨는 경찰 조사결과 서울 시내 한 유명 사립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 경찰서는 고씨를 공연음란죄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
여성 혼자 일하는 편의점만 골라... 찌질한 바바리맨
입력 2015-07-11 10:21 수정 2015-07-13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