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신규 환자가 엿새째 발생하지 않았다. 완쾌 판정을 받은 퇴원자는 3명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메르스 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환자 수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48번(38), 174번(75), 184번(24·여) 환자 등 3명은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128명 중 남성은 70명(54.7%), 여성이 58명(45.3%)이다.
전날 오후 사망 사실이 알려진 157번(60) 환자는 이날 대책본부의 공식 메르스 사망자 집계에 포함됐다.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늘어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은 19.4%로 높아졌다.
현재 치료를 받는 메르스 확진 환자 수는 22명이며 이 중 16명은 안정적이고 6명은 불안정하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53명이 줄어 513명이 됐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메르스 신규 확진 엿새째 ‘0’
입력 2015-07-11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