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675만 파운드) 남자단식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20위·프랑스)를 3-0(7-6<2> 6-4 6-4)으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 2011년과 2014년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2013년 준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3년 연속 윔블던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또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 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앤디 머리(3위·영국) 경기의 승자가 12일 결승에서 대결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가스케 꺾고 결승 선착
입력 2015-07-11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