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찾은 김사랑이 김태훈과 이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에서는 서정은(김사랑)이 기억을 되찾고, 최재호(김태훈)에게 라일(박민수)의 친부가 지은호(주진모)라는 것을 시댁에 알리라고 말했다. 정은은 “원상복구 시키자. 지은호가 (라일의 친부가 자신이란 것을)알아야 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재호는 “안 돼. 절대로 안 돼. 정은아. 너 나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하지만 정은은 “10년을 당신 발을 씻겨주면서도 나 힘들지 않았어. 당신이 걷는 게 내 소원이었으니깐”이라고 답을 대신했다.
이어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당신과 내가 사랑했다는, 운명처럼 사랑했다는, 내겐 기억 없지만 믿어 의심치 않았던 추억이었어. 근데 그게 가짜잖아. 우리에게 진짜는 남아 있지 않아. 누가 누구에게 미안해 할 필요도 없어 이젠”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두 사람의 이별로 은호와 정은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기억 찾은 김사랑, 김태훈과 이별
입력 2015-07-11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