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가 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걸스데이는 10일 인터넷방송 ‘최군 KoonTV’에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기분 좋은 방송을 보고 싶었을 시청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걸스데이는 지난 7일 같은 방송에서 진행자 최군의 말을 듣지 않고 사적 대화를 나누거나 배달 음식을 먹는데만 집중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걸스데이도 이번 방송을 통해서 느낀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걸스데이는 늘 밝고 에너지 있고 항상 열심히 하되, 매사에 신중하고 주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등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BJ 최군 역시 “나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미숙했다”며 “생방송 댓글들을 보면서 잡아내야 할 건 잡아내고, 불편한 점은 캐치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사과가 빨라서 다행” “앞으로는 장소와 사람 가리지 않고 좀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죄송합니다”…‘태도 논란’ 걸스데이, 최군과 함께 공개 사과
입력 2015-07-10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