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주말까지 이어진다

입력 2015-07-10 20:26
사진=국민일보DB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은 10일 서울을 비롯한 강원도(양구, 홍천,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와 안산, 화성, 김포, 시흥을 제외한 경기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휘했다. 이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기를 당부했다.

경상남북도를 제외한 대부분 내륙에서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동풍이 불면서 지형효과가 더해져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일부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랐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티즌들은 “어쩐지 오늘 너무 덥더라” “이번 여름은 덜 덥나했더니 숨막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