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다.
MBC 관계자는 “김영만의 마리텔 출연을 확정하고 콘텐츠 회의에 돌입했다. 12일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마리텔 출연진에 대해 따로 확인해줄 수 있는 정보가 없다. 출연자는 방송으로 확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김영만은 1988년 KBS ‘TV유치원 하나 둘 셋’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연령을 아우르며 종이접기 열풍을 선도했다. 지난달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을 그만 둔 후에도 계속 종이를 접고 있다”며 “종이문화재단 이사로 일하면서 몽골,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교사들에게 종이접기를 전파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2009년 9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종이접기 체험 미술관인 ‘아트 오뜨’를 열었고, 수원여대 아동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영만의 촬영분은 7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마리텔은 백종원이 5연승을 기록해 독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매번 스카치테이프 손톱만큼 잘라야 한다고 하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요즘 애들은 김영만 선생님 모르겠지” “종이접기하면 이분이었는데 너무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마리텔’ 출연 확정… ‘백주부 독주 막나’
입력 2015-07-10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