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할아버지가 손자를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메시 할아버지인 안토니오 쿠치티니는 최근 아르헨티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부진했고 게을렀다”고 말했다고 영국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치티니는 “메시는 토너먼트에서 겨우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며 “결승전에서의 승리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도 했다.
쿠치티니는 “메시는 주변 동료를 더 많이 도와줄 수도 있었다. 그는 마지막 세 경기에서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한 2015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1골만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로 우승한 건 2008베이징올림픽이 유일하다.
이상빈 대학생기자 gold5@kmib.co.kr
메시 할아버지, “메시는 코파 대회에서 게을렀다”
입력 2015-07-10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