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박석민, 7월 타율 0.385…불타는 방망이

입력 2015-07-10 16:33 수정 2015-07-10 16:40
삼성 라이온즈 제공

부상 복귀 후 ‘주장' 박석민(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불타고 있다.

박석민은 지난달 30일 1군에 복귀해 맹타를 선보이고 있다. 박석민은 지난달 18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7월 6경기에 출전한 박석민은 26타수 10안타 11타점 3홈런으로 부상 복귀 후 타율 0.385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박석민은 3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매 경기 홈런을 때렸다. 박석민은 5일 3경기 연속이자 시즌 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석민의 활약 속에 삼성은 7월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둬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삼성은 최근 4연승으로 2위 두산 베어스와 2.5게임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5번 타자 자리를 되찾은 박석민은 야마이코 나바로-최형우-박석민-이승엽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구자욱과 박해민 등 젊은 선수들이 활약해 부상으로 빠진 우익수 박한이의 공백을 메웠다. 박석민은 복귀 후 6경기에서 홈런 3방을 추가해 삼성 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다.

삼성은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시작한다. 박석민의 ‘불방망이’와 함께 삼성은 5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로 용병 클로이드(6승4패)를 예고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