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여름방학 맞아 ‘어린이 자연학교’ 운영

입력 2015-07-10 17:03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 가족 750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신나는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달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평일(15회·8월 3일은 제외)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 볏짚공예, 식물의 이해와 식물구조 현미경 관찰, 농산물 시식, 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의 내용으로 짜여졌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점심도시락, 여벌옷, 모자, 자외선차단제, 우의(우천시), 수건 등을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희망자는 13일 오전 11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agr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20일 전자추첨을 통해 결정, 개별 통보하거나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2-6959-9352)로 하면 된다.

김영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방학에 지방까지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