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한국 사격, 金 6개 선전…박대훈·김지혜·한지영 등 스타 등극

입력 2015-07-10 16:51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제공> 박대훈(왼쪽)

한국 사격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여섯 차례나 ‘금빛 총성’을 울렸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5∼10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중국(금8·은6·동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사격에는 총 3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었다.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는 것을 목표로 잡은 한국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박대훈(20·동명대),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 등이 선전한 덕분이었다.

박대훈은 남자 50m 권총 개인·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김지혜와 한지영도 2관왕에 올랐다. 둘은 여자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개인전에서 김지혜는 25m 권총에서, 한지영은 10m 공기권총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대훈과 김지혜, 한지영은 진종오(36·KT), 김장미(23·우리은행) 등 한국 사격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라이벌로 떠올랐다.

김태현 기자, 온라인편집 박구인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