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수변음악회를 11일부터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공원 난지연못 수변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첫 무대는 직장인 남녀 혼성밴드 ‘연추리’가 출연, 11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7080 가요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18일 오후 5~6시에는 공개오디션을 통과한 거리예술단 100팀 가운데 하나인 ‘줌마밴드 통노마’의 음악공연이, 25일 오후 5~6시에는 ‘로우패밀리’가 비보이 및 한국무용 등을 선보인다.
8월에는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와 싱어송라이터 기면승, 김도연, 고세정이 참여하는 포크가요와 우클렐레 공연이 펼쳐진다.
수변음악회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2004년부터 열고 있는 월드컵공원의 대표 음악회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수변음악회 열려…매주 토요일 오후 직장인과 홍대 인디밴드 공연
입력 2015-07-1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