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실세들은 법 위에 있습니다” 박범계 “세련된 공안...수사 앞의 평등은 공염불”

입력 2015-07-10 13:35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 앞에 평등, 헌법상의 기본권이죠”이라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수사 앞의 평등은 공염불”이라며 “스멀스멀 야당 중진의원들에 수사와 재판은 어느덧 7-8명이 되었지요”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세련된 공안입니다”이라며 “여당의원들 그중 친박실세들은 법위에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누구 말을 믿는가는 검사와 판사 마음입니다”라면서도 “목숨을 던지면서 남긴 말은 믿지 못한다면서 앞뒤 안맞는 말은 믿음직하답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 판결에 대한 의사 표시다.

박 의원은 앞선 글에서 “김상곤 위원장의 혁신이 아니라 혁명을 해야한다는 인식 절대 동의!”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밤 1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하는 말, 존재감없는 새정치?룰과 기율이 혁신위의 역할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