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지도자가 공개적인 막말 쏟아냈다” 추미애 “나라의 국격이 말이 아니다”

입력 2015-07-10 13:28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바탕 광풍이 지난 후 적막하기만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인에게도 인격이 있고 나라에도 국격이 있어야한다”며 “최고지도자가 함부로 배신자라는 공개적인 막말을 쏟아내 인격을 무시해도 되는 나라라면 나라의 국격이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추 최고위원은 “정치의 금도도 잃고 지도자의 품격도 나라의 국격도 잃어버린 사건의 책임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겁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추 최고위원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태완이를 기억하십니까?”라며 “‘개구리소년 사건’에 이어 이 사건도 결국 공소시효 만료로 영구미제로 남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5년으로 규정된 살인죄의 공소시효에 대해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 볼 때 입니다”라고 제안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