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중단됐던 한강 셔틀페리 훈항이 15일부터 재개된다고 10일 서울시가 밝혔다.
뚝섬~잠실 한강공원을 오가는 한강 셔틀페리는 하루 편도 12회 운항되며 이용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20분까지다. 양쪽 선착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편도 2.4㎞ 운항에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 관계로 운항하지 않는다. 승선요금은 편도 1회당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후불교통카드와 티머니카드 등으로도 결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시범운항한 결과를 토대로 이용 수요가 적은 오전 시간대 운항은 폐지하고 야간운항을 확대했다.
고흥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셔틀페리 운항이 수상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뚝섬~잠실 오가는 한강 셔틀페리 운항 15일 재개…편도요금 성인 2000원
입력 2015-07-10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