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 의대가 들어온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조지타운대학교와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조지타운대 통합의학대학원 설립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의료분야 교육·연구 협력 촉진, 의료인력·환자 상호교환 프로그램 추진, 의료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1789년 설립된 조지타운대는 법과대, 의대 등 16개 분야 학부 과정과 1300여명의 교수진이 있는 세계적 명문대학이다. 2014년 US News가 선정한 미국 내 ‘Top Schools’ 2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통합의료 관련 교류를 꾸준히 이어 왔으며 최근 대구한의대학교와도 한의학 분야 협력을 시작했다.
조지타운대 분교가 수성의료지구에 자리 잡으면 국내외 학생 유치는 물론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 의대 들어온다
입력 2015-07-1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