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함께 반도핑 교육 교재를 개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201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 세계 9개 대학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뒤 11일 ‘E-러닝 허브(antidopinglearninghub.org)’를 공식 개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나온 반도핑 교육교재는 스포츠 전공자는 물론 일반 대학생 1학년 수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반도핑 입문서로 총 5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영어와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대학교수들의 효율적인 지도를 위해 20여 개의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도핑은 스포츠에서 중요한 분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반도핑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대학교육교재가 없었다”며 “스포츠뿐 아니라 일반교양 차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반도핑 인식 제고를 위한 전 세계 공통 교재가 나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광주U대회조직위, 반도핑 교육교재 개발
입력 2015-07-10 11:03 수정 2015-07-10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