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추가 가압류’ 공형진 “금전적으로 힘들다…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입력 2015-07-10 10:41
공형진. SM C&C제공.

배우 공형진(46)이 주택 추가 가압류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형진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0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공형진씨가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인 것은 맞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 회사에서는 자세히 알지 못 하지만 본인이 해결할 의지가 강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공형진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 “현재 JTBC 드라마 ‘라스트’의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작품에 혹시라도 피해를 줄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A은행은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압류권자로서 공형진의 주택에 대한 권리신고 및 배당요구신청서를 제출했다. 공형진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게 될 경우 일정부분 배당금을 지급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힌 것. A은행은 2일 서울중앙이장법원을 통해 가압류 결정을 받았고, 1809만5380원의 소유권을 인정받았다.

공형진은 20009년과 2013년, 2차례에 걸쳐 B은행에 6억72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2014년에는 오 모 씨에게도 2억 원을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때문에 현재 공형진의 주택에 대한 가입류권자는 B은행, 근저당권자는 오 모씨만 올라와있는 상태였다. A은행이 새롭게 가압류권자로 등장함에 따라 공형진의 부담감은 더 커지게 됐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