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4번 강정호 수비는 좋은데 “안 풀리네”

입력 2015-07-10 10:11

‘4번 타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상대 투수의 강속구에 맞아 출루했지만 3루에서 더블아웃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7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4경기 연속 4번타자 선발출전을 하고 있다. 이날 강정호는 지난 맞대결에서 2안타를 뽑아냈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4번 강정호는 마르티네즈의 강속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초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연속해서 파울을 쳐냈다. 이어 몸쪽 높게 날아온 공에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3루에 진루했다. 선취득점 찬스에서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6번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친 타구가 투수 라인드라이브가 되면서 강정호는 3루로 급히 돌아가다 아웃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62.

한편 경기는 5회초 현재 세인트루이스가 2-0으로 앞서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