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면세점 선정되면 주가 30% 이상 상승”

입력 2015-07-10 08:58
교보증권은 10일 시내 면세점 입찰에 성공한 회사의 주가가 최소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입찰 성공 시 주가 상승 여력은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신세계, 호텔신라 순으로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화갤러리아는 입찰에 성공하면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44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272.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은 50%대,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각각 30%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관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