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틀린, IAAF 다이아몬드리그 100m 9초75로 우승

입력 2015-07-10 09:30 수정 2015-07-10 09:37
유튜브 캡처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에서 우승했다.

게이틀린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75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아사파 파월(33·자메이카)과 타이슨 게이(33·미국)는 9초92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파월이 조금 더 빨라 2위가 됐고, 게이는 3위에 올랐다.

8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201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인 이번 대회엔 세계적인 스프린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만 왼발 부상으로 불참했다.

게이틀린은 “다음 주 모나코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8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와 모나코 대회는 ‘준결승전’이다. 올해 내 결승전은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