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민련, 조경태의 ‘혁신위는 문재인 전위부대’라 비판했다고, 서면 경고장 징계 날렸군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 기준이면, ‘박대통령 지시 하나로 민주주의 다 무너졌다’는 수준으로 떠들어댄 새누리당 기회주의자들 모조리 출당시켜야죠”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새민련은, 문재인이 1인 독재 체제 구축에 나서도, 이에 대해 비판하면 징계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라며 “유승민이 그토록 좋아하는 새민련에 넘어가서, 박 대통령 대하듯, 문재인 비판하면, 바로 쫓겨나는 겁니다”라고도 했다.
변 대표는 “어수선 넘어 뒤수숭한 새정치연합, 박주선 등 '신당파 5인방' 회동..당원 100여명 탈당”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새누리당 반 박근혜세력이 분당, 새민련과 함께 총선 이후 내각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분석 기사가 언론에 나왔군요”라고 소개했다.
이어 “의총에서 표결 처리 주장하며 헌법 제 1조 민주공화국을 떠들더니, 바로 그날, 원내대표를 표결없이 대충 권력자 몇몇이 추대해서 올리겠다? 친박, 비박 떠나 다 말이 안되는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새민련이야 문재인 1인 독재체제가 구축되니, 결국 다들 나올 테지만,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 현 지역위원장 기득권을 다 보장해줬으니, 저들은 어떻게든 총선때까지 버텨, 박대통령 지지표를 활용 당선만 되는 입장이라, 처지가 다릅니다”라고 분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 새민련이었으면 바로 쫓겨났을 것” 변희재 “새누리, 총선때까지 버텨보자는 심산”
입력 2015-07-10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