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샘킴(본명 김희태·38)과 만화가 김풍(본명 김정환·37)이 시구와 시타를 함께했다.
샘킴과 김풍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풍이 손에 든 거품기 모양의 야구 배트가 눈길을 끌었다. 샘킴이 힘차게 공을 던지자 김풍은 거품기 방망이를 휘둘렀다.네티즌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완전 러블리하다” “김풍 정말 웃기다”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몰고 다니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시구가 끝난 뒤 샘킴은 트위터에 “태어나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서 본다”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김풍도 인스타그램에 “좋아! 간다 샘 형” “승리의 부적 샘킴 형. 방금 박병호 선수 만루 홈런!”라며 사진을 올렸다.
샘킴과 김풍은 JTBC 요리 대결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대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야구장에 뜬 샘킴-김풍 커플, 거품기 방망이 러블리 시구
입력 2015-07-09 21:09 수정 2015-07-09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