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브르, 유니버시아드 단체전 금메달

입력 2015-07-09 20:50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희(27·서울시청), 김하은(21·동의대), 최수연(25·안산시청), 최신희(24·익산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45대 37로 꺾었다.

김선희가 에브게냐 카르볼리나에게 4-5로 밀렸으나 다음 주자로 나선 최신희는 알리나 메시체리아코바를 6-1로 제압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한국은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한국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40대 45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펜싱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